파리 입성의 날. 2007년 12월 프랑스

파리 북역에 도착
일단 좀 자야겠단 생각에 역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을 찾았다. 공원에서 배낭베고 좀 잘려고-.-
역앞에 있는 주변지도를 보니 역에서 북서쪽에 큰 녹지표시가 되어있어서 그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잘 못찾겠다-_-;; 그리고 잘 생각해보니 그다지 피곤하지도 않아서 다시 역으로 돌아갔다.

일단 파리를 오긴 왔는데.
숙박은 안잡았고
말은 안통하고
시간은 아침이라 문 연 가게도 별로 없고
전화카드도 없고 (프랑스의 공중전화는 동전을 이용할수 없다.)

북역 정문 앞에서 앞으로 뻗은 길을 보면서 한국말로 중얼거렸다
"막막허다~"

일단 북역 안에있는 정보센터로 갔다. Information이라고 안써있고 accueil이라고 써있다.
그래서 찾는데 좀 걸렸다-_-;
일단 파리 지도를 하나 받고, 전화카드를 사려는데 여기선 현금은 안받고 카드만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 카드가 안먹는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다 시도해봤는데 안되는 어이없는 상황...
일단 여기선 포기하고 옆에있는 Relay(우리나라의 편의점과도 같은 매점)에서 현금으로 전화카드를 구매,

한국에서 프린트해간 민박 목록을 펼치고 25유로짜리는 제끼고 20유로짜리 집들로 전화를 거는데
첫번째 집에서 바로 자리가 있다는 대답
바로 전철을 타고 파리의 외곽에 있는 Porte D'ivry역에 있는 해바라기 민박으로 향했다.

          파리의 전철 내부

민박집에 도착하니 일단 샤워하고 식사하라신다. 대충 짐 풀고 샤워하고 식사까지...
          민박집 방에서 내려다본 풍경
          파리 도심에선 높은 건물을 보기 힘들지만 외곽은 우리나라를 연상시키는 높은 아파트들이 제법 보인다.
          파리의 남부 외곽을 잇는 트램
          최근 서울에서 장려하고있는 옥상 녹화
          민박집은 이 아파트안에...

식사를 마치고 생각해보니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은 저녁 6시 이후 26세 미만에 한해 루브르박물관 관람이 무료다.

인터넷을 좀 쓰다가 4시쯤 민박집을 나섰다.

시간이 좀 남았으니 루브르까지 슬슬 걸었다.
          중간에 만난 오묘한 모양의 건물
          Sapeurs Pompiers라고 써있는데... 나는 불어를 전혀 모른다-_-;;
          파리애들은 그래피티에 참 열심인가보다
          저런 위험한곳까지 올라가서;;

가다보니 재개발을 하는 지역에 속하는지 제법 큰 현대식 건축물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었다.
          마치 몬드리안의 그림을 보는듯한 구성
          저 유리들은 의도적인건지 공사가 덜 된건지...
          현대식건물들 사이에. 그것도 인도에 떡하니 자리잡은 건물
          너.. 너 혹시 알박기냐?
          카메라에 한번에 담기도 힘든 이 건물은...
          아마도 국립 건축학교? 뭐 그런덴가보다. 불어는 모르지만 대충 유추는 할 수 있다 ㅋ
          이 건물은 현대식 건물과 예전의 건물이 이어져 있었다. 아..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이쪽이 예전 건물쪽
          여긴 무슨 대학이었던것 같다.
          영국과 달리 여긴 좁고 세로로 긴 창문들이 많이 보인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 횡단보도
          파리 거주자들은 이 자전거들을 빌려서 쓸 수 있다.
          여긴 뭔데 계단들이 이리 많나 했는데 미테랑 도서관이었다.
          세느강. 그리고 마치 런던의 밀레니엄 브릿지를 연상시키는 보행교
          파리의 모든 대중교통을 장악하고 있는 RATP 이녀석들이 그렇게 파업을 많이 한다고....
          파리의 또다른 기차역인 Lyon역
          파리의 건축중 하나는 난간의 장식이 화려하다는것이다.
          그리고 남색지붕이 많이 보인다.
          대혁명의 시발지였던 바스티유광장. 지금은 그냥.. 애들 보드타는곳-_-
          런던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선 보기힘든 기마경찰들이 간혹 보인다.
          시테섬쪽으로 고고...
          저 다리 건너가 시테섬
          저것이 그 유명한 노틀담사원
          급격히 해가지기 시작했다.
          서서히 경치는 야경으로 바뀌어간다.
          가까워질수록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을 하게만드는 노틀담사원
          노틀담사원 뒷마당
          사원 앞.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노틀담사원의 정면. 정말크다.
          누가 예술의도시 아니랠까봐... 가로등에서 유럽의 느낌이 물씬.
          교도소로 이용되었다는 콩시에르주리
          시간이 늦어서 폐쇄한듯했다.
          어느덧 완연한 야경이다. 저쪽에 보이는 다리가 퐁네프 다리.
          퐁네프다리.그리고 그 뒤로 에펠탑이 보인다.
          세느강의 다리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리 퐁네프 다리.

이렇게 퐁네프다리까지 오고나니 어느덧 6시가 되었다.

카메라에 용량이 꽉찬 관계로 퐁네프다리에 앉아서 카메라에 사진들을 백업해두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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